21일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발매
"듣자마자 강렬함 그 자체였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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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과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왼쪽부터)이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별의장:T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짜임새 있는 서사와 이를 다이내믹하게 펼쳐낸 짜릿한 퍼포먼스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노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1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투게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진화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다"며 "팀 정체성이 가장 진하게 담긴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그 색채가 가장 짙은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이다. 네 이름을 불러줄 마법 같은 힘을 깨달은 화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렬한 반주의 대비감으로 부각했다. "네가 날 불러 날 깨워줬듯 이제 널 불러"라는 가사는 구원 서사의 절정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별의 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상징적인 곡이라 지난날이 많이 스쳤고 이 감정선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듣자마자 강렬함 그 자체였다",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 있어서 우리만 잘하면 굉장히 멋있는 무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무대를 보면 노래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반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조화를 이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강렬한 에너지의 대비를 춤으로 표현했다. 도입부, 후렴, 엔딩에 배치된 댄스 브레이크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멤버 연준이 'Beautiful Strangers' 퍼포먼스 창작에 참여해 팀 색채를 녹여냈다.
연준은 "타이틀곡 안무를 한 건 처음이다. 댄스 브레이크와 코러스 등 많은 부분에 참여했다. 재미있었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이렇게 하면 멋있겠다 싶은 게 있어서 시안을 회사에 보냈다"며 "3개의 각각 다른 댄스 브레이크가 있다. 이전과 퍼포먼스 결이 많이 다르다. 그 변화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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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별의장:T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 무대를 펼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이 곡을 필두로 한 '별의 장: TOGETHER'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전작인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 이후 8개월 만의 앨범이자 '별의 장' 챕터를 완성하는 마지막 페이지다. 네가 그랬듯 나 역시 너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함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말한다.
'별의 장' 첫 번째 이야기 'SANCTUARY'가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TOGETHER'는 안식처(SANCTUARY)를 벗어나 너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모습을 노래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으로 소년들의 능동적이고 강렬한 구원 서사를 완성한다.
멤버들은 "우리 장점 중 하나가 서사의 개연성인데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앨범이지 않나 싶다"며 "그동안 주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렸다. 이번 앨범은 함께를 강조했다. 팀 활동에서 함께는 중요한 의미다. 멤버들, 팬 분들, 스태프 분들 다 같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주제가 더 와 닿았다"고 돌아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상이 뒤집혀도 너와 함께하는 마음('Upside Down Kiss(업사이드 다운 키스)’), 널 구원할 힘을 깨닫고 같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Beautiful Strangers(뷰티풀 스트레인저스)'), 너를 이해하고 닮고 싶은 마음('Dance With You(댄스 위드 유)') 등 자신들이 생각하는 '함께'의 모양과 의미를 8트랙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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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별의장:T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 무대를 펼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 앨범에 멤버별 솔로곡을 수록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들은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함께'라는 주제를 노래했다.
연준은 솔로곡 'Ghost Girl(고스트 걸)'을 통해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Sunday Driver(선데이 드라이버)'), 휴닝카이는 섹시한 반전 매력을('Dance With You') 담았다. 범규의 깊이 있는 감정선('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과 태현의 섬세한 표현력('Bird of Night(버드 오브 나이트)'도 빛을 발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 서사가 '입덕'(좋아하게 되는 것)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장담하는데 한 번 빠지면 못 나온다. 더 몰입하게 되고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장벽만 넘으면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은 크게 '핫 100' 1위 하면 너무 좋겠다. 무엇보다 팬 분들이 앨범 사랑해 주시고 행복하게 활동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오후 8시 같은 자리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앨범 관련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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