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8000억원 넘는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하락 출발한 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30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후 외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코스피는 하락 폭을 넓히면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49억원과 32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3.29% 밀렸으며 운송·창고, 증권, 비금속,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통신과 금속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600원(1.00%)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3% 이상 밀렸으며 현대차도 2.15% 하락했다.
또 NAVER, 기아, 삼성물산은 1%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일진디스플을 포함해 24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61개 종목이 밀렸다.
보합은 27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81%) 하락한 781.5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9억원과 4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78% 하락했으며 비금속, 전기·전자, 화학, 통신, 금속 등이 1% 이상 밀렸다.
반면 건설은 2.52%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4500원(1.17%) 밀린 3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5% 이상 하락했다.
또 파마리서치와 휴젤도 2% 이상 빠졌다.
반면 리가켐바이오는 5.60% 올랐으며 코오롱티슈진도 1.47%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에이비온, 오로라 등 5개 종목을 포함해 45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184개 종목이 빠졌으며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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