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지드래곤이 또 한 번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패셔니스타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bermensch in Jakarta”라는 글과 함께 월드투어의 현장을 담은 공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과감한 패션과 완벽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은 금장 버튼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재킷에, 클래식한 무군디자인의 실루엣을 더했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톤의 이너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장식이 화려한 워커 부츠를 매치해 럭셔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무드를 완성했다.
손끝까지 장식된 주얼리와 액세서리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배가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화려한 비즈와 자수, 진주 장식이 가득한 화이트 재킷으로 무대 조명 아래에서 극도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백금빛 탈색 헤어는 세련미를 불어넣으며, 독특한 실버 오브제와 어우러져 미래적인 퍼포먼스 아트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선명한 레드 베레모와 같은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플라워 펜던트 목걸이·선글라스 등 타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지드래곤만의 키치함이 돋보였다.
로맨틱한 무드의 플라워 크라운과 레드 로즈 장식, 잇 아이템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무대 위에서도 예술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번 투어에서 그는 옷차림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더해 무대와 하나 되는 듯한 몰입감과, 순간순간 흔들림 없는 완성형 스타일을 보여줬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드래곤은 무한한 변신과 독보적 아우라로, 패셔니스타의 정석을 증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방콕, 홍콩,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등에서 세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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