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여행 시 T로밍 반값"…3주간 타임세일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7-24 08:36:27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로밍 쿠폰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미리 준비하는 T로밍쿠폰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바로(baro) 요금제의 총 4가지 데이터 용량 3GB(2만9000원), 6GB(3만9000원), 12GB(5만9000원), 24GB(7만9000원)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최대 2매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구매 후 1년 6개월 이내 등록하면 되고, 사용 기한은 쿠폰 등록 후 1년까지여서 2027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족여행 고객은 할인가에 구매 후 3000원만 추가해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6GB 쿠폰을 할인 구매 후 가족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인당 약 5625원에 로밍을 이용하는 셈이 된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은 2023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 고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로밍 이용 가구 중 78%가 가족로밍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프로모션 쿠폰은 T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전송된 쿠폰 번호를 T월드 앱에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바로 요금제 고객은 T기내 와이파이도 무료 또는 할인가에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3GB와 6GB 가입 고객은 20% 할인이 적용되며, 12GB 가입 고객은 50% 할인, 24GB 가입 고객은 무료로 2회까지 T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서비스 대상은 대한항공(일부)과 루프트한자항공,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 운항 노선이다.
T로밍 홈페이지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본인 항공편의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이 외에도 바로 요금제 고객은 네이버페이 지급 이벤트와 로밍 고객 멤버십 '클럽T로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로 결제 시 T로밍 1만원 할인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클럽T로밍은 바로 요금제 고객 출국 전후에 걸쳐 1인당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로밍 바로 요금제는 출시 후 해외 여행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