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도태남, 띠동갑 미국인 여친과 결혼한 SSUL57
- 팩트왕
- 등록일 2025-05-17 17:06
- 조회수 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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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왕
슬프지만 일본여자들 한국남자 별로 안 좋아합니다. 유튜브나 민간에 퍼진 얘기랑은 정말 달라요,
금발 외국여자에 대한 질문 있으심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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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보드
아내분은 채팅앱으로 만나셨나요 길거리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보셨나요?
아내분 만나기 전에 외국인과의 교체는 몇번 정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세 계획이나 미국에서 살 생각은 없으신가요? 수도권이신지..지방엔 외국인이 아니라 한귝인도 드물어서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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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
일단 축하드리고요, 한 가지, 외국에선 그런 게 없다고 하셨는데 외국도 중산층 이상으로 갈수록 출신 학력 학벌 직업 벌이 사돈 등 많이 따집니다; 인종도 물론 가려요. 다는 아니지만 한국으로 영어교사로 오는 사람들은 본토에서도 그리 잘사는 부류들은 아니라 좀 자유로운 부류에 속하는 거고요. 그리고 꼭 한국에 계세요. 2세 적응 문제나 와이프 향수병, 기타 문제로 한국 살다 와이프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넘어가신 분들 보면 이혼 당하시는 경우 진짜 많습니다. 꼭 미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건 와이프가 한국에 있을 때나 내 편 없고 외국인 디버프 걸려있어서 고분하지 본국 넘어가면 자기 세상이기 때문에 발언권도 더 세지고 자기 편도 많고 법적으로도 자국민에게 유리해져서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나마 몇 년 살고 그러면 한국 다시 돌아오기라도 하지 10년 이상 살다 이혼 당하신 분들은 한국 오기도 애매하고 거기서도 재산이며 아이며 다 뺏기고 양육비 칼차압 당하고 혼자 살면서도 이민자로 겉돌고 완전 새되는 거임. 나이 많은 동양인 이혼남 연애 시장에서도 최하위라 연애도 쉽지 않고요. 외국있는 동남아 여성들조차도 같은 나이 많은 이혼남이면 백인 만나지 동양인은 잘 안만나거나 징검다리 정도로 쓰고 가거든요. 괜히 외국 나가는 사람들이 기를 쓰고 한국인이랑 결혼해서 같이 나가거나, 2세, 3세 부모들이 한국에까지 와서 한국인 며느리 구해 가는 게 아님.. 글쓴 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외국인과의 결혼에 환상 가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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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초치는 글은 참나...
아니 아직 연애 시작도 안한 사람들한테 10년뒤 미국가면 좃된다 이런 글이나 쓰니...
외국인 연애하면 개방적인 서양 특성상 에이즈 매독 걸릴 확률 높으니 그냥 방구석에서 비디오나 보면 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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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
글쓴 분 이야기가 아니라 글쓴 분 글만 보고 환상 가지는 댓글 쓴 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외국은 무슨 사람만 본다 이런 환상 가진 분들이 많은데 그건 그 분들이 외국 중하류층을 주로 접하게 되니 그런 거고요, 조금만 중상류층으로 가면 인종 많이 보고요, 똑같은 영어를 써도 어느 출신 영어인지 선대가 어느 나라 출신인지조차 따져대는 게 그 쪽이에요; 학벌도 많이 보고요. 취업 시장에서 한국보다 학연 지연 더 심해서 아예 진입도 못하는 게 그쪽인데 무슨 외국은 지상낙원이고 그래서 외국 출신들은 지상낙원에서 온 인류애 가득한 천사인 줄 착각들 하시니까요.
그리고 정서 다른 것도 굉장히 큽니다. 하다못해 같은 한인들끼리도 한인 2세, 성인 되고 나서 일하러 간 한인 1세대들끼리도 정서 차이 가치관 차이 많은데 10년 이상 사신 분들은 그냥 사랑과 정으로 사는 거지 정서, 문화, 가치관 차이는 많이 아쉽다고들 해요. 동남아 여자들이 한국으로 시집 와서 돈 없는 같은 동남아 남자랑 바람 나는 게 꼭 외모와 나이차 문제만은 아닙니다. 부부 생활에는 정서 문제도 굉장히 중요해요. 젊고 좋을 땐 문제가 없죠. 2세 키우고, 결혼 5년차 10년차 15년차 시간이 지나면서 보면 가치관 차이 많이 충돌하고, 힘들어지면 그 때 문제가 커집니다. 자녀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를 겪는 입장에서 혼란도 크고, 한국에 살면서 외모로 득을 볼 때도 물론 있겠지만 이방인 취급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백인 혼혈이어도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면 당연히 한국인인데, 아직 사회 전체의 의식 수준이 거기에 이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체성 혼란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제결혼하시고 한국 사시다가 2세 교육 문제로 이민 간 분들 다 자녀 혼란과 상처 때문에 이민 결정하셨었고요. 문제는 그렇게 이민 가시고 나서 와이프 도움으로 잘 정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 분들조차도 타지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외로운 건 어쩔 수 없고, 심하게는 본토 가서 이혼 당하는 경우 제가 직접 보거나 건너 들은 것만 해도 꽤 됩니다. 다들 쉬쉬하거나 이미 거기 지낸 시간이 너무 오래 돼서 한국 돌아오길 포기하게 되니 잘 모르는 거죠. 저는 친인척들도 주로 외국에 있고, 외국에 있었던 적도 있고, 주변에도 유학을 다녀오거나, 외국에 정착하거나, 국제 결혼(국제결혼정보회사 같은 결혼 아니라 cc등 찐 학창 시절부터 연애 결혼)한 분들이 일반적인 분들보단 많은 편인데 1n년차 이상 되신 분들 다 하시는 말이 저겁니다. 그리고 외국인들 개방적이라 사고 패턴 뿐만 아니라 성병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은 맞죠. 직업 여성이나 원나잇하는 거야 어느 나라 출신이든 간에 위험한 거니 논외고요, 그냥 평범하게 연인과 성관계하는 같은 일반인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 평범남과 결혼할만한 계층의 외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자신', '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 관계에 더이상 애정과 즐거움,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이혼합니다. 어차피 이혼해도 그 쪽은 아이 혼자 기르는데 전혀 문제 없고 오히려 지원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외국인과 결혼했다가 이혼 당하신 분들 그 말씀 많이 하십니다. 외국 애들은 정말 말은 다정하게 잘 하고 포지티브한데 등 뒤에서 칼 꽂는 짓 잘한다고. 이혼하기로 일단 결정하면 가차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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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왕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소 반박을 드리자면... 저야 말씀하신 것들이 대부분 (성향, 가치관) 잘 맞아 결혼한거고요, 저같은 사람한테는 한국여자 보다 외국여자와의 연애가 더 쉬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소수이지만 있기는 있을테니,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하여 남겨본 글입니다.
(여기서부터 다소 반박) 중상류, 중하류와 같이 계층을 나누시는 게 좀 불편하게 들리긴 하네요. 우선 미국 중상류층이 한국에 장기거주할 가능성 자체가 높지 않고(말씀하셨다시피), 미국 거주 한인이나 유학생이라면 이미 알고들 계실 내용일텐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신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부분은 한국 MZ 세대에도 많이 일반화된 경향이라 외국인만의 특성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귀고 결혼해보니 한국인과 여러모로 다르긴 했습니다. 그게 저한테는 신선하고 좋았구요. 마침 제가 한국에선 특이한 아웃사이더 성격인지라(이 부분은 와이프도 마찬가지라네요. 거기선 특이했답니다) 외국인과의 결혼을 꿈꾸는 한국 남성분이 계시다면,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그게 본인의 성향에 맞던 안 맞던 꽤나 다르긴 합니다. 다행히 저한텐 잘 맞는 경우였던 거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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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
네, 제 주변에 결혼하신 분들도 다 연애 결혼인 경우라 달라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옛날 사람이니 다른 이야기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10년 이상 전에 이미 영주권자, 유학, 해외 주재원, 해외 체류 활동 등을 통해 연애 결혼 하신 분들이니 사고며 가치관이며 생활 패턴 등이 그 당시에도 이미 많이 선구적이고 서구적인 분들이었던지라 그 시대 일반적인 평범한 분들은 아니었고요, 지금 세대하고 비슷하다 할 정도로 그 당시 기준으로는 많이 서구적이고 오픈 마인드인 분들이셨어요. 그런 분들이 1n년 차 이상 부부 생활 하시고 하신 말씀을 종합적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저도 집안이 해외 체류 경험이 있고 친인척, 친구, 지인 중에도 검머외들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특이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편이고요, 외국인 친구들도 많지만 인성의 문제를 떠나서 아주 깊이 있는 대화로 들어가면 미묘한 정서와 문화 차이를 느끼긴 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란 게 아니라, 하다못해 평생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과 평생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끼리도 대화해 보면 단순 사투리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나 문화가 조금은 다르기 마련인데, 하다못해 tv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늘 접한 타지역이 아니라 아예 다른 나라 사람들끼리 정서나 문화가 다른 점이 전혀 없다는 게 오히려 억지죠. 물론 솔직히 그냥 밥 먹자, 자자, 놀자 정도 대화만 하고 사는 수준끼리면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그리고 제가 아는 분들 중 많은 분들에게 또한) 부부는 평상 인생 동반자이고, 어떤 철학이나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눌 때도 있기 마련인데 깊이 있는 대화로 들어갈수록 어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사회 생활하면서 본 바로 젊을 땐 괜찮아도 나이를 점점 먹어갈수록 그런 부분을 스스로 의식하지 못했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아쉽게 여기는 분들을 많이 보았고요.
그리고 6개월 같이 사셨다고 하셨죠, 제 주변에 이혼했거나, 혹은 잘 살고 계시지만 어느 정도 깊이 이상 수준으로 들어가면 문화나 가치관 차이가 조금 아쉽긴 하다 하는 분들은 최소 10년 이상 살고 말씀 하신 분들입니다. 6개월이면 국제 결혼이 아니라 외계인과 같이 살아도 한창 좋을 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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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닉
@Ratchet 제가보기에도 정말이지 경험과 관찰에서 오는말들 많이 써주셨음. 단적으로 친동생도 외국인과 결혼해 애낳고 십년째 살고있는데 가끔씩 마음깊은 얘기하는게 힘들다고 서로 상대방 언어 꽤나 잘알아듣는데도 정말 깊은대화하는게 힘들다고 하는이야기듣고 많은부분이 이해가 되고 고충이 느껴지더군요. 남자들만 가득한 집안에;;; 외국인 그것도 국적별로 며느리들이 들어와서 직접 보고 느낀것들이 랫쳇님이 써준 댓글과 크게 차이없는듯. 어디서나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나누기보다는 사람자체를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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