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할머니한테 같이 살자고 농담으로 그랬는데 아이보고 다시는 그딴소리 하지 말라네요,, 너무 머리.아프네요58
- [* 익명 *]
- 등록일 2025-06-07 19:14
- 조회수 6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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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시대가 바뀌어서 요즘 많은 부모들은 자식과 같이 안 사시려하시죠..
저희 어머니도 칠순의 나이에도 아직까지 일하시며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하십니다. 물론 본인 명의에 집도 3채나 있으시고요.. 나중에 혼자 지내실 방도까지 다 준비해놓으셨는데...
아이같은 와이프의맘이 너무 속상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몇년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저나 어머니나 같이 살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건데.. 나중에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장모님혼자 사시는데 장모님이 어디 아프셔서 몇일이라도 간호가 필요하셔서 우리집에 몇일 모시자고 하면 미친소리 말라며 요양원 보내라하면 될까요?.
말은 뱉으면 주울 수 없는것인데.. 왜 이럴까요.. 장인어른, 장모님이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와이프 말버릇이 이런걸까요.. 장인어른이 저희 딸에게 할아버지랑 같이 살자 이렇게 말하신게 수십번은 될텐데 개소리 말라해야할까요... 하.. 너무 속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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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셨겠어요 토닥토닥
고맙습니다 ㅠㅠ
사람은 소유물이 아닌데.
말과 행동을 통제하여 우위에 서거나
마음대로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살기는 어렵죠.
본인이 싫은건 본인이 설득해야지
화만 낸다고 될일이 아니고..
심지어 살 생각도 없는데..
아내분 혼자 그래봤자.. 뭐 도움 될까요?
남편이나 자녀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