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 계신가요?27
- [* 익명 *]
- 등록일 2025-06-07 09:43
- 조회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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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미국이라고 다 헤드폰 끼고 음악 듣지는 않을 텐데요?
저도 주변에 보딩스쿨부터 대학교, 학석박, 취업까지 쭉 한 경우,
어릴 때 가족 이민 간 영주권자, 시민권자 바나나, 그리고 미국, 캐나다 쪽 외국인 친구들도 있고
예전에 한 번 사귀던 미국인 친구와 결혼 이야기 나와서 한 1년 정도 미국 이민 및 취업 준비 한 적도 있거든요.
그 때 1년 동안 미국 뉴스랑 신문만 보고 공부도 많이 하고 미국에 어릴 때 이민 갔던 사촌 및 이모들,
친구들하고도 이야기 많이 했었는데
미국은 다 헤드폰 듣고 음악 듣는다거나 하는 소리나 그 비슷한 소리는 전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쪽 테크 기업 다니던 어린 애는 좀 자유로웠긴 한데 그 외에는 딱히요?
제 지인들은 대부분 다 로펌, 금융권, 회계법인, 제약 다니거나,
의사, RN, NP, 방사선사 등 헬스케어 쪽 근무하는 경우도 몇 있는데
헬스케어 쪽이 한국보다 매우 대우가 좋다는 거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오히려 우리 나라보다 보수적이면 보수적이고 냉정하면 냉정했지
멋대로 헤드폰 끼고 음악 들으라고 권장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요?
한국도 테크 기업이나 스타트업 같은 곳에선 터치 잘 안해요.
보수적인 계열의 기업은 권장하지 않고요.
미국 한국 차이가 아닌 단순 업종의 차이를 한국이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몰아가거나
원래 자기가 하던 대로만 하려고 하면 적응이 힘들겠죠.
한국에서 일하다 미국 간 사람이 한국 스타일만 고집하려고 하거나,
테크 기업에서 일하다 대형 로펌으로 옮긴 사람이 테크 기업에서 일하던 자유분방한 스타일만 고집하려 하면
좋은 소리 못 들을 거고요.
그건 한국 미국이 아니라, 같은 나라 내에서도 어디나 같은 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자분이시면 그냥 해외 계시죠?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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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직도 여러번 해봤지만 너무 당연해서 친구들한테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미국도 업계마다 다른가보네요. 물론 금융권이나 병원 쪽 그리고 사람 상대하는 직종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사무직은 이게 허락 받을 일이 아니라는 분위기였어서요.
회사나 업계마다 차이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당연시 되는게 뭘까 궁금하더라구요. 모르고 하는거랑 알고 하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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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한국 대기업 절대다수는 제조업 (그게 반도체든 조선이든 뭐든) 계열인데, 미국도 제조업, 선박운송, 기름집, 운송업 같은 업력 오래 되고 남초, 보수적인 직종은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압니다. 무슨 사규로 명시되어 있지야 않겠지만 그런 쪽은 현장직도 많고 보수적인 쪽인데요. 한국도 사규로 헤드폰 끼지 말라고 나와있진 않아요. 거기나 여기나 상사 따라 다르겠죠. 미국이 오히려 변화가 더 느리고 주로 추천서가 우선시 되는 고인물 판이라 상사 따라 더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헬스케어 쪽 같이 사람 직접 응대하는 직업도 당장 환자 상대하거나 항상 비상 생길 수 있는데 헤드폰 쓰고 다니면 대응이 힘들겠죠? 신생 기업 (대부분 전통적인 제조업, 금융업, 법조 등을 제외한 신생 it 테크 계열)이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해외가 여자 살기 더 낫습니다. 여러가지 법이나 복지 면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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