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안맞으니5

[* 익명 *]
등록일 2025-06-07 02:02
조회수 875

가치관이 다르니까 부모님이라도 보기 싫어질라카는데

전 솔직히 내란행위에 대해 불만있어도 말안하는데

볼때마다 빨갱이 죽어야 된다 하시면서

맨날 극우 단체 카톡온거 저한테 보내는데

반대성향 내비치는 부모님 이제 점점 싫어질라카는데

제가 비정상인가? 싶어서 글 남김니다

노인네 또 그려려니 하고 넘겨야 되는데 자꾸 거슬리네요

한편으로는 실망적이고 저정도 밖어 안되나? 싶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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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부모님이 많이 저쪽에 계시네요~

그 가치관엔 아드님도 빨갱이 일텐데

죽어야 한다니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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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이념이 원래 부모사이도 가르는 무서운거에요. 그래서 전쟁도 나고 남북도 갈라진거라.. 설득불가할만큼 사상 가버린 사람많습니다. 저도 부모님이랑은 정치얘기 안합니다.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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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정상입니다. 엄청 싸웠어요. 지금은 정치얘기 안해요.

말동무라도 자주하고 옆을 지켜주면 할 말이라도 있는데, 같이 지내는 주변 사람들 중 한명이 선동하는걸 막을 수 없네요. 근묵자흑이라고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정치얘기는 하지 말자고 하고, 할 때마다 하지 말라고 화내고, 내용에는 대응하지 않는 수 밖에요.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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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가족끼리 정치 이야기를 카톡까지 보내가며 한다는 사실이 더 신기한데. 난 살면서 정치 이야기를 가족과 한 시간이 내 인생에 0.1%도 없는듯. 각자 뽑고싶은사람 뽑지 서로 누구 뽑았는지 별 관심이 없음. 정책갖고 술마시고 싸운적은 몇번있네.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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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저 정도밖에 안돼도 아량 있게 수용하면 어른스럽게 반응하는 것이고, 저 정도밖에 안된다고 혐오하면 애들처럼 반응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이라도 내치면 안되는 경우라면 내치지 않고, 힘들어도 받아들이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할 때 성숙합니다. 내치면 안되는 마음에 안 드는 것 (내쳐도 되는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고 내쳐야 되는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습니다만) 을 기분대로 마구 내치거나 외면하기만 하면 좁쌀같은 마음이 하나도 커지지 않습니다.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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