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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여자입니다. 어렷을적 초딩~중딩때 잠잘때 아빠가 중간에 자꾸 제 침대로 와서 자고 있는 저를 껴안았던 그런 썩 유쾌하지 않은 조각의 기억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그런저런 생각없고 아빠가 날 무지 사랑하는구나 그정도만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데 만지거나 그런게 아니라 왜 엄마랑 자고 있다가 자꾸 아침일찍? 와서 껴안으시고 그러시지? 란 생각. 요즘에야 시대가 바뀌고 조금만 찾아도 인터넷 세상이었는데 그때는 뭐가 뭔지 몰랐던거같아요 그렇게 좋은 기억이 아닌 찜찜한 부분으로 남아있는데 제가 중3즈음부터는 더이상 안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나서 여행지나 가족모여서 간단히 가족사진찍을 일들이 간혹 있는데 옆에 나란히 있으면 꼭 옆에서 제 허리를 잡으시구요 솔직히 매너손 해주셨으면 좋겠고 굳이 허리 잡지 않아도 제가 아빠한테 팔짱껴도 되고 굳이 허리 안잡아도 되잖아요 서있든 앉아있는채 찍는 사진이든 꼭 제 허리를 잡으시고, 주말에 본가 가서 일주일만에 만났을때 잘살았냐며 서로 가볍게 허그 할때 꼭 속옷 가로선 세로선 그 중간부분 끈터치하면서 허그하시거나 가로끈쪽으로 그런 터치들이 너무 싫은데 상황상 피할려고 해도 피해지지 않는 상황도 많아서요 | 
[* 익명2 *]
글 수정했네 ㅋㅋㅋ 어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