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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신 같은 건 관심이 없었고, 굳이 출신을 말하자면 서울.. 특히 유아기에는 강서구에서 자랐으니까 강서구 쪽에 동질감이 있고요. 강서구 출신이라고 말하긴 합니다. 부모님은 호남에서 상경하신 분들이고, 그냥 저희 부모세대는 지방에서 올라욌으니까 지방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낳을 때 외가 쪽으로 가서 낳았다는 군요. 굳이 만삭인 몸을 가지고 서울에서 외가인 군산으로 가야 했냐.. 싶었는데 당시엔 그런 게 많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절 낳은 다음 산후조리 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절 동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해서 호적상 서울 출생이긴 합니다. 그 후 강서구에서 간난아기 시절을 보내다가, 부모님이 서울 아파트를 사기 위해 맞벌이에 뛰어들었고, 4-5살 때 잠시 외할머니(군산)께서 키우셨다고 합니다. 기억을 찾다보면 5살 때 기억이 쪼금 있긴 합니다. 시골길 걸어다니는 몇 초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장면이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제 유아시절의 그리움 추억은 강서구에서 시작하긴 합니다. 아무튼 가끔 출신지 질문을 받긴 하는데, 평소 답했던 서울이라고 답해야 할까.. 복잡해져서 고민이네요. | 
[* 익명2 *]
어릴 때 군산에서 잠깐 살았는데 이후로 서울에서 살았다 하면 알아서 판단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