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연구개발직인데, 포괄임금제에 초과근무 철폐 추진하는 대통령 되면 이민 갈겁니다67
- [* 익명 *]
- 등록일 2025-06-01 12:17
- 조회수 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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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저희는 포괄이었다가 비포괄로 풀린지 몇년됐구요.
평일이든 주말이든 비포괄이기 때문에 1시간 초과당 1.5 배 줍니다. 과장1년차 대략 현업 9년차(석사는 2년 인정 포함) 정도 또는 프레시 박사 정도가 싸인 약 8천대이기 때문에 대략 1시간 야근당 3만원 후반대 ~ 4만원 초반대 일듯요 주 12시간까지 OT 할 수 있고 눈치 안줍니다. 왜냐 요즘 사람 뽑기 힘들고 신규로 뽑는것보다 OT 해서 메꾸는게 회사 입장에서는 유리해서. 제가 차장 말년급인데 OT 시간당 5만원 약간 안됩니다. 주당 10시간에 4주면... OT만 세전 2백이 넘어요. 근데 이렇게 일하면 힘드니까 보통 1백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일합니다.
주52시간제 주 4.5일제 이런건 정말 부수적인거지 포괄임금제가 급선무로 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정치권이 현실을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모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네요.
참고로 저희 비포괄때는 삼성처럼 시간당 1만원 줬습니다. 저희는 기본 OT(임금 포함)도 없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52시간 넘어가서 몇시간 무료봉사(?) 당할때가 있는데 그럴땐 52시간제 풀었음 좋겠다 생각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봅니다. 일하다 죽어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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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죠.
저는 님과 같은 스펙에서 연구직 오래 다니다가 교수로 왔고 이제 거의 50이 다 되어갑니다.
연구직 이직 못하게 막은게 어느 당 일까요? 교수 연봉 20년 가까이 동결임데 표때문에 누가 못올리게 막알을까요? 이거 한 당만 막아도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쪽이 뭘 하더라도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그 당은 안찍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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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20년전이라 기억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도 이공계는 마음대로 이직가능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유출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전직금지를 시킨거죠. 그 결과 유능한 인재들은 몸값높이며 이직이 불가능해졌죠. 미국은 유능한 인재들이 ms, 애플, 퀄컴으로ㅜ이직하며 능력과 몸값을 키우는데 우리나라는 한번 직장잡으면 이직목하는겁니다.
과거에 그거 막으려고 이공계인들이 서명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결국 법 발의되었고 이렇게 된겁니다.
어느 당의 의원이 주도해서 발의했는지는 말 안하겠습니다. 뽐뿌이서는 어짜피 말해도 안믿거나 필요한 일이었다는 논리를 펼 테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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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익 29 // 변호사가 이쪽 로펌에서 저쪽 로펌으로 옮기면, 의사가 이쪽 병원에서 저쪽 병원으로 옮기면 기술유출인가요?
연구원의 이직은 개개인의 역량이 옮겨가는거지 기술유출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실제 기술 유출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방법이 많어요. 연구노트를 괜히 쓰는게 아니거든요. 지금에 와서는 사실 기술유출만 처벌할 방법은 많은데 이직을 기술유출로 묶어놓는건 연구직들에 대한 차별대우일 수 있고, 과학기술천대 문화로 이어질 수 있죠. 그치만....연구직은 그래도 고소득 직장인이다보니 어느쪽에서도 때리기만하지 챙겨주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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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4 *]
교수만 오래하셔서 감잃으셨나요?
미국하고 국내는 개인이 감내하는 수준이 다릅니다.
기술유출 해봐야 국내에서는 잡기가 쉽지않고 정말 큰맘(?)먹고 털어가야 현행범이 되지요.
그러니 기업 입장에서 기술 보호를 위해서 요청하는 수준이 다를수밖에 없죠.
당장 lg sk간 배터리 분쟁만해도 너무 쉬운 예시인걸요.
그정도 수준 아니면 동종업계 이직금지도 큰 의미 없는수준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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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중,고,대학교 석, 박사 박사후
입시공부할 때랑 학부 때랑 석사때랑 박사때랑 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좀 써주세요 그리고, 공대 출신들 영어가 약해서 해외 취업에 불이익이 많던데 영어 공부 어덯게 하셧는지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도 공대 출신인데 영어 안되서 ㅠ..ㅠ. 인생이 꼬였다고 해야하나......그런 케이스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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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8 *]
저는 작성자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입니다. 영어는 왕도가 없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말하고 쓰고 듣는 환경에 자신을 위치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네.. 뭐 말은 쉽죠. 어렵습니다. 근데 우리 모두 정답은 알자나요? 실천이 어려울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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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영어만으로 생활해야하는 환경에 본인을 몰아넣어야해요 저도 랩에 외국인 학생들 전담했을때 참 영어 잘했었는데요, 졸업하자마자 싹 휘발됐어요 다른 방법은 사실 언어천재들의 영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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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2 *]
영어는 언어라서 나는 머리가 나빠서 안된다는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 건 수학에나 적용되고요
님이 영어를 못한다? 절박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을겁니다
저도 공학박사고 영어를 못하는 편입니다만 박사과정 때 교수가 오랄발표 시키면 그냥 해야했습니다(학위받은지 10년됨)
영어 실력과 관계가 없어요 attitude의 문제인거죠 박사받을 놈이 발표를 못한다? 학위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셨거든요
저는 회사갈 때 영어점수도 맞췄고(대기업) 회사에서 승진기준도 맞췄고 살면서 영어라는 허들을 계속 넘어왔는데
지금도 영어를 잘 못합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라고요
영어pt를 유창하게 하고싶다는 목표설정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발표만 넘기자 이번 시험만 넘기자 이런 자세로 임했던거죠
당시 20분 발표에 10분 질의응답이면 20분 대본을 통째로 외웁니다 2단 5~6페이지짜리 논문 그대로 읽는 분량입니다 질의응답은 미리 예상질문 수십개만들어서 답변하는거죠 질문 리스닝은 운의 영역인데 못들으면 그냥 병신되고 개망신 당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네요 사실 논문을 그대로 외웠기 때문에 질문이 특이하지 않은 이상 다 들려요
이런걸 매달 했으면 저도 영어를 잘했을텐데 특정학회는 무조건 오랄발표가 연계되어있어 발표가 싫어서 논문을 대충썼던 적도 있습니다 학위에는 절박했어도 영어엔 절박하지 않았던거죠
발만 구르지 마시고 챗gpt로 하시던 학원을 다니시던 그냥 지금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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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죠. 저는 님과 같은 스펙에서 연구직 오래 다니다가 교수로 왔고 이제 거의 50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