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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직장내 업무지시 관련 한 문제입니다.
예시를 들기위해 상황은 변경해서(사이다,콜라 등) 작성하겠습니다.
1. 상사_사이다 5개 창고로 옮겨놔
10분뒤
2. 부하직원_아까 말씀하신 사이다랑 콜라 어떤거 옮기나요?
3. 상사_뭔소리야 콜라얘기는 왜나와 사이다 얘기했는데 콜라얘긴 꺼내지도 않았는데
책상에 있는 사이다캔 5개 옮기라고 (책상에 빈 사이다캔 5개만있는상황)
10분뒤
4. 부하직원_사이다 새거 옮기나요, 빈거 옮기나요?
5. 상사_책상에 있는 사이다캔 5개 옮기라고했잖아, 새거얘기는 왜 또나오는데?
6. 부하직원_아까 사이다라고 하셨지 빈사이다인지 새거인지 얘기 안하셔서 물어봤습니다.
7. 상사_빈거든 새거든 책상에 있는 사이다라고 얘기했잖아 거기 뻔히 빈거 5개있는데 되묻는게 말이된다고 생각해?
8. 부하직원_책상에 5개는 봤는데 빈거인지 새거인지 얘기 안하셔서 혹시나 해서요
9. 상사_책상에 있는 사이다 5개 옮기라고했는데 그러니까 빈거인지, 새거인지 묻는게 이치에 맞는거같냐고
새거는 창고에 있는데 창고랑 책상이랑 구분못해?
10. 부하직원_제 생각에는 빈거인지 새거인지 얘기를 안하셔서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1시간 동안 도돌이표마냥 반복했습니다.
전 상사입니다. 도저히 전 이해가 되질않아서요
이게 맥이는건가 싶기도하고 뭐하자는건가 싶기도 한데
제 자신에게 스스로 관대한건지 남들 생각은 어떨지 해서 제 잘못인지 부하직원의 잘못인지 조언을 구합니다.
저상황에서 1시간가량 같은얘기가 반복됩니다.
새거인지 빈거인지 얘기 안해줬다 vs 장소를 특정해줬고 그장소에 빈거 정확히 5개 내가말한 갯수 같은게있는데 되묻는게 말이냐?
해당업무는 자주 진행하는 편입니다. | 
[* 익명2 *]
실업급여 받고 싶어서 그러는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