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애하나둔 외벌이 가장입니다..힘들어요103
- [* 익명 *]
- 등록일 2025-05-20 17:09
- 조회수 1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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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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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7 *]
이 말이 맞아요.
결혼, 육아 선배로서 말씀드릴께요 저도 글쓴님과 비슷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회사에서 하루종일 치이고 집에오면 또 치이고.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고.. 동네북마냥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난 무엇때문에 살고있나 생각하게되고.. 그래서 보상심리 발동으로 술도 자주 마시게되고.. 암튼 제 삶도 악순환이었습니다. 저는 노력으로 극복했어요. 캐바캐이긴 하지만 글쓴님 와이프분이 그래도 어느정도 소통이 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릴께요
부부사이 틀어지기 시작하고 불만과 미움이 쌓이다 보면 답이 안생깁니다. 그 전에 해결하셔야합니다. 결국 서로 노력해야해요. 그런데 그 노력은 나로부터 비롯되는게 쉬운 길입니다. 본인부터 신경쓰다보면 서로 노력하고 서로 잘하려고 하게 되요.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니에요. 오래 지속해야해요.
그리고 육아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산후우울증이 괜히 생기는게 아닙니다. 부부가 같이 노력하면 그래도 할만해져요. 지금 6개월이면 애기한테 손이 너무 많이 갈때라 애기 엄마가 예민한건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시고 더 보듬어주시면 분명 가정은 평화롭게 될거에요. 직장은 예외지만요.
그 시기가 몸소 겪을때는 가장 힘든 때 처럼 느껴지지만 또 지나고 나면 너무 그리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서로 노력해서 가정에 화목을 되찾고 일상에서도 소소한 즐거움 찾으시길 바랄께요.
회사에서 힘들면 가정에서는 마음이라도 편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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