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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살면서 딱 두 번 가봄
코로나때 강원도 놀러갈 일이 있어서 가봤는데
겜장 안에 들어가려니 뭔 발급 받아야 하는것도 많고
대기시간도 있어서 그냥 건물 외관만 구경하고 옴
어젠 동강 드라이브 하려고 간 김에 사북읍 지나게 돼서 한번 가봤습니다.
12시 즈음에 가니 그냥 바로 들어가게 해주더군요
입장료 9천원
안에 들어가니 확실히 넓더군요
게임기가 많았는데 빈자리가 더 많았고 사람도 북적북적 댄다는 느낌은 없었음
근데 다들 하나같이 눈들이 동태눈깔 같았음
오만원짜리를 잔뜩 뽑아서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여자분들도 보였지만 대부분은 50대 이상 남자들이었네요. 젊은 층은 거의 안보임
딜러는 그저 동사무소 직원같이 지루한 일상을 그저 견디는 사람들 같았고
어차피 할 줄 아는 게임도 없고
만원 내고 게임기 앞에서 그냥 버튼만 좀 누르다보니
게임 오버가 떠서 뭔 게임인지도 모르고 해본뒤에
그냥 나왔습니다
거의 1시간 좀 넘게 구경했네요
음료수도 있어서 마셨는데 콜라는 김이 빠져서 별로고
커피나 좀 마셨네요
결론은 두번 다시 갈만한 곳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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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