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카카오맵 내 실내지도가 적용된 사례로, 리조트 내 목적지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층별 구조와 주요 지점을 정밀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로, 공항이나 복합 쇼핑몰 등 대형 시설에 주로 적용되어 왔다.
인스파이어에 이 기능이 도입되면서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호텔 3개 동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미디어 아트 공간 ‘오로라’와 ‘로툰다’ 등 주요 시설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조트 내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쇼핑 스폿은 물론 화장실, 수유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같은 편의 시설까지 모두 위치 기반으로 확인 가능하다.
향후에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좌석배치 정보까지 제공해, 콘서트와 대형 행사 관람객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실내지도 서비스는 기존에 운영 중인 고객 편의 시스템과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는 리조트 전역에 정보무늬(QR 코드)를 설치해 모바일 지도를 통한 동선 안내, 부대시설 정보, 셔틀버스 시간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스파이어 허브’라는 확장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 고객 맞춤형 상담과 레스토랑 예약, 이벤트 안내 등도 돕고 있다.
여기에 공항 수속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이지드랍’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지드랍은 공항 외부에서 수하물을 사전 위탁하고, 현지 도착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스파이어에서 항공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마치고 공항에서는 바로 출국장으로 향할 수 있다.
일명 ‘빈손 여행’을 실현해 주는 서비스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초대형 복합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길을 헤매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카카오맵 실내지도’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정을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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