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9일 박보검을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하고,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광고 2편과 부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한국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그의 연기력을 살린 단편영화 형식의 영상과 또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K팝 프로듀서 켄지(KENZIE)의 프로듀싱팀 KZLAB이 작사·작곡했으며, 24일부터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캠페인 슬로건은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각자의 여행이 한국에서 특별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박보검은 캠페인 티저 영상에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말로 세계인에게 한국 여행을 제안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방탄소년단(2022), 이정재(2023), 뉴진스(2024)에 이어 박보검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해마다 한류 스타와 함께 글로벌 방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열리는 광고 시사회에서는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테마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도, 항공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를 배경으로 한 ‘경상’과 ‘전라’ 편은 음악과 무용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특히 ‘경상’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올해 해외 캠페인 광고는 총 8편으로 구성되며, 85% 이상을 서울 이외 지역에서 촬영했다.
외국인에게 덜 알려진 관광지를 소개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베이징 등 16개 도시의 전광판과 유튜브, 넷플릭스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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