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다이 기자]
"클럽메드를 통해 단순히 휴가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홀리데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레이첼 하딩(Rachael Harding) 클럽메드 아시아태평양 CEO는 5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클럽메드 7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레이첼 하딩 CEO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클럽메드의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레이첼 하딩은 "클럽메드는 1950년대 첫 번째 리조트를 개장해 이제 75주년을 기념하게 됐다"면서 "클럽메드는 단순한 리조트가 아니라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휴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5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맞은 클럽메드는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익스클루시브 콜렉션과 스키에 집중한 마운틴 리조트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클럽메드 아시아 퍼시픽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27.4% 증가했고, 2024년에도 23.8% 이상 성장했다.
레이첼 하딩은 "클럽메드는 휴양지 외에도 브랜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단순 휴가 관련 리조트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슬로건 'That's LEsprit Libre in Club Med Phuket'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다이 기자]
◆한국인이 즐겨 찾는 리조트 '클럽메드'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는 한국 여행 트렌드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리조트에 관해 설명했다.
클럽메드는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23년에는 935% 성장했고, 2024년에는 65%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클럽메드를 찾은 한국 고객은 가족 단위가 54.3%였고, 워크숍과 인센티브여행으로 찾은 기업과 단체는 28.5%를 차지했다.
한국 고객이 즐겨 찾은 리조트는 마운틴(스키와 여름) 39%, 푸켓 29%, 발리/빈탄 24% 순이었다.
특히 푸켓은 한국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리조트다.
작년 클럽메드 푸켓 리조트를 찾은 고객 중 한국인 비중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 순이었다.
강 대표는 클럽메드가 발견한 새로운 휴가 트렌드도 발표했다.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로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키 휴가 △프리미엄 체험을 통한 '새로운 럭셔리' △리조트에서 각자 휴식을 즐기는 '요즘 워크숍' △원하는 날짜 선점을 위한 '얼리버드 예약' 등이다.
푸켓 리조트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소개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니 클럽'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틴스 클럽' 등 나이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요소가 있다.
가족단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강 대표는 한국 고객들에게 클럽메드의 일본 이시가키 카비라 리조트도 추천했다.
오키나와현에 있는 섬 이시가키는 2월 14일부터 진에어 직항편을 주 5회 운영하고 있다.
바다가 아름다운 이곳은 '일본의 몰디브'로 불린다.
이 외에도 클럽메드는 내년 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도 리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코엑스서 만나는 '클럽메드 푸켓 리조트'
클럽메드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클럽메드 푸켓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클럽메드의 푸켓 리조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올-인클루시브를 경험할 수 있다.
체크인 존을 지나 수영장, 키즈클럽, 객실, 바, 포토존 등 다섯 개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팝업에서 클럽메드 푸켓 리조트에 새롭게 조성된 '패밀리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다.
패밀리 오아시스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인 '스플래시 파크'와 연결된 테라스를 갖춘 가족 맞춤형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 푸켓 리조트의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팝업 기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8일과 9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타이다이 클래스'와 '패밀리 필라테스 클래스'가 진행된다.
인스타그램 리그램 및 클럽 메드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를 통해 클럽메드 푸켓 3박 4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또한, 코엑스몰 곳곳에서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해 클럽메드 에코백, 룸슬리퍼, 키링, 스티커팩 등을 증정한다.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팝업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클럽메드 푸켓 리조트의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까지 리조트 내 수영장, 레스토랑, 바, 객실 등 시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만큼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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