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의 ‘토종 에이스’와 NC의 ‘외국인 1선발’ 맞대결이 하루 밀렸다.
날씨 탓이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두산전이 비로 연기됐다.
취소 시간은 오후4시10분이다.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다.
경기 시작을 3시간30분 정도 남긴 오후 3시쯤에는 조금씩 빗줄기가 약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4시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다.
경기장 정비에만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경기 취소다.
전날 패배한 두산은 이날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예고했다.
후반기 들어 좋은 투구를 연일 펼친다.
승운이 따르고 있지는 않지만, 평균자책점 3.24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로테이션 변화 없이 하루 뒤인 14일 곽빈은 마운드에 오른다.
NC 라일리 톰슨 또한 선발 로테이션 변경 없이 그대로 14일 경기에 나선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KT전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NC가 자랑하는 최고의 카드다.
NC는 라일리를 앞세워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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