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대한민국의 실용사격 유망주 홍재원(17) 선수가 국제 실용사격 대회에서 한국 최초의 주니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3일(현지 시각),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주최로 열린 ‘제2회 IPSC 액션에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홍재원 선수는 AIR PRODUCTION OPTICS JUNIOR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홍 선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사격 기술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종목에서는 2위에 중국의 Wang Yuwang, 3위에 핀란드의 Sievnen Leo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은 한국 실용사격 역사상 최초의 주니어 세계 챔피언 등극이며, 동시에 ‘월드 슛 메달’과 ‘IPSC 회장 메달’을 모두 획득한 쾌거이기도 하다.
IPSC KOREA는 “홍재원 선수의 우승은 한국 사격 스포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쾌거로, 향후 국제 대회에서도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며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재원 선수는 “이번 우승은 저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한 모든 분들의 응원과 헌신 덕분”이라며 “특히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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