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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팀 K리그의 경기, 김판곤 팀 K리그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팀 K리그 선수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졌을 거다.
”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승리에 만족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어제 하루, 준비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잠깐 리허설을 했다.
그런 것들이 잘 나오는 걸 보면서 한국 선수들이 스마트하고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전반 26분 김진규(전북)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초반에 뉴캐슬의 압박이 좋았는데, 압박을 잘 벗겨내는 모습을 보며 한국 선수들의 장점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보완할 점도 많다.
김 감독이 K리그1에서 이끄는 울산은 최근 클럽 월드컵에서 세계 클럽 간의 격차를 실감하면서 3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김 감독은 “클럽 월드컵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수준을 가늠하게 했다”며 “K리그가 많이 뒤처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특히 체력과 속도에서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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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팀 K리그의 경기, 김판곤 팀 K리그 감독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호들과의 친선전을 통해 실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좋은 팀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K리그 선수들에게 특권인 것 같다”며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이 유럽 명문 선수들과 매년 경기하지 않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뉴캐슬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에 대해서는 “속도와 드리블이 탁월하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재능이 있고 신체 조건도 좋다”며 “신체를 강화하면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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