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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
대한태권도협회와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매개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K-컬쳐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태권도를 통한 한-베 문화교류 확대 협력, ▲KTA 국가대표시범공연단 파견을 통한 교류 활성화, ▲태권도 시범 및 교육 콘텐츠의 현지화 및 확산, ▲K-컬쳐로서의 태권도 위상 제고를 위한 문화사업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베트남 내 태권도 저변 확대와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A 국가대표태권도시범공연단은 26, 27일 ‘광복 80주년 기념, 2025 한-베 우호문화의 날’ 행사에 초청돼 베트남 현지에서 시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 행사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고 있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사회공헌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적 유대와 상호이해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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