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후반기 연승을 일궜다.
SSG를 만나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SSG는 오랜만에 다득점에는 성공했는데, 믿었던 마운드가 흔들렸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6회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20일 키움전에서 15-10으로 이겼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박진만 감독도 “삼성다운 경기 했다”고 했다.
이날도 많은 점수를 내며 웃었다.
확실히 ‘홈 스위트 홈’이다.
SSG는 8일 문학 KT전 7득점 이후 13일 만에 4점 이상 뽑았다.
지키지 못하니 의미가 없다.
선발 원태인은 주춤했다.
부상을 털고 24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그러나 5이닝 9안타 1볼넷 4삼진 4실점(3자책) 기록했다.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으나 타선 덕분에 승패 없음으로 끝났다.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짝 밋밋했고, 경기가 어려웠다.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훈과 오른손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씩 더했고, 마무리 이호성이 9회 올라와 1실점 했으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시즌 9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역전 결승 적시타 포함 3안타 4타점 쐈다.
르윈 디아즈가 2안타 1득점 올렸고, 구자욱이 1안타 1볼넷 2득점이다.
11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이다.
역대 11호. 김태훈과 이재현, 양도근이 2안타 1타점씩 기록했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5이닝 9안타 3볼넷 2삼진 4실점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살짝 삐끗했다.
노경은이 1이닝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이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2득점 쐈다.
안상현이 2안타 1득점 기록했고, 한유섬이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힘을 냈다.
고명준도 1안타 1타점이다.
최지훈도 1안타 1볼넷 2득점 올렸다.
1회초 고명준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통해 2-0으로 앞섰다.
1회말 삼성이 강민호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추격했다.
4회초 SSG 석정우 적시타, 4회말 삼성 양도근 적시타가 나왔고, SSG가 3-2로 앞섰다.
5회초 한유섬 적시타가 나와 4-2 리드.
삼성이 5회말부터 힘을 냈다.
흔들린 화이트를 잘 공략했다.
1,2루에서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만루에서 이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4-4 동점이다.
6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공, 자동고의4구 등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강민호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4로 뒤집었다.
김태훈이 3루수 글러브 맞고 흐르는 적시 내야 안타를 더해 7-4로 달아났다.
9회초 SSG가 상대 실책으로 1점 추격했으나 그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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