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디오구 조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 명예의 전당에 헌억됐다.
울버햄턴은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타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울버햄턴은 이어 “조타의 클럽을 위한 놀라운 업적과 그의 사망이 축구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기리는 헌정”이라고 설명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 이뤄지지만, 구단은 축구 팬의 슬픔과 조타가 남긴 유산을 반영해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타는 동생인 안드레 조타와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02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턴으로 임대 이적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이끌고 EPL 승격에 기여했다.
다음해부터는 울버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2020년 리버풀(잉글랜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울버햄턴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내달 9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홈 경기와 17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EPL 1라운드 경기에서 조타의 사망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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