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30)이 어깨 부상을 딛고 마침내 올시즌을 시작한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 시간)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던 김하성을 메이저리그(ML) 로스터에 등록했다.
320일 만에 ML 복귀다.
MLB닷컴도 이날 “김하성이 ML 로스터에 돌아왔다”라며 “오는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도루 시도 중 어깨를 다쳤다.
그해 10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43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5월27일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을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4일 경기 전 기준, 시즌 전적 48승39패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지구 공동 선두인 뉴욕Y, 토론토와 승차는 단 0.5게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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