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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이 기성용의 이적에 대한 항의 표시로 한 응원 보이콧을 2일 해제하기로 했다.
당장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힘찬 응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호신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 시간부로 보이콧 해제, 정상적으로 응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호신은 기성용이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되자 구단의 내부 상황 등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이 이에 대응하지 않자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홈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경기 내내 항의를 표시했다.
이번 수호신의 결정은 구단과 1일 간담회를 진행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호신은 “구단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선수들의 또 다른 트로피가 걸려 있는 코리아컵에서 우리의 응원이 선수들의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길 바란다.
수호신 역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선수들과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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