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같은 인천을 연고지로 둔 KBO리그 SSG와 V리그 대한항공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뜻을 모았다.
SSG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앞서 대한항공, 이마트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각각 인천을 연고로 하는 V리그 대한항공과 KBO리그 SSG를 통해 2021년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동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5년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SSG 투수 삼진 1개당 2만원, 대한항공 선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SSG는 시즌 개막일인 3월22일부터 5월25일까지 총 238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24년 11월21일부터 올해 4월5일까지 서브에이스 67개를 달성했다.
이 기간 적립한 총 1146만원의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항공의 최원빈, 김관우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이 참석해 캠페인을 소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SSG는 이날 ‘대한항공 점보스 데이’ 행사를 맞아 대한항공 선수들의 시구·시타 행사, 선수와 함께하는 이벤트, 마스코트 합동 응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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