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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자 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오후에는 경북권, 밤에는 충청권 남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경남 서부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로 예보됐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9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ｍ, 서해 0.5~2.5ｍ, 남해 0.5~3.5ｍ로 일겠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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