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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곽수광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통일부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면담을 갖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대북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를 만나 "인도지원 단체들이 (북한과) 접촉하면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지원도 바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가 (북한주민) 접촉신고를 받으면 끝나는 건데 수리하느니 마니 허가제처럼 운영해 온 것은 완벽히 국민주권 제약이고 잘못이라고 판단해 접촉신고 수리 지침을 폐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 기구인 '국민주권 대북정책 추진단'을 통해 민간단체와 수시로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북민협 소속 곽수광 북민협 회장(국제푸른나무 이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이기범 어린이어깨동무 회장, 최창남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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