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변인실이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오가면의 체리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도 대변인실과 투자통상정책관실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침수 후 물이 빠진 비닐하우스 내부를 정리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힘을 보탰다.
특히 주변에 쌓인 토사 제거와 각종 쓰레기 청소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송병훈 도 공보담당관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복구 현장에 직접 나섰다"며 "작은 힘이지만 피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27일 오후 6시 기준 총 363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4만3000여 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7470건 중 6145건(82.3%)의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모든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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