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카리 회장은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했다.
WBSC 사무국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WBSC 신규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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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19일 평양 도착 직후 박천종 북한 체육성 부상(가운데 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
야구 보급이 잘 안 되는 아프리카나 유럽 쪽에서 확산하는 추세다.
프라카리 회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과도 만나 담화를 나눴다.
담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제대회 참가를 포함한 야구 종목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프라카리 회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가 일대인 만경대를 비롯해 주체사상탑, 개선문을 참관했다.
김일성경기장, 청춘거리 역기(역도) 경기관, 탁구 경기관 등 여러 체육시설도 돌아봤다.
북한은 ‘야구 불모지’에 가깝다.
2015년까지는 남포에서 야구 경기가 진행됐다고 전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소프트볼은 야구에 비해 강국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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