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개시 첫 주를 맞아 도담동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급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시장의 현장 방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운영 현황 점검과 함께 전담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전담창구의 장비·인력 배치 상황을 살피고 신청 과정에서 혼선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목표로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18일을 기준일로 현재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38만 7105명이다.
소비쿠폰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등 지급된다.
앞서, 시는 사전 준비 단계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읍면동 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차질없는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초기 체제를 구축·운영 중이다.
특히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시민들이 폭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 내에 대기실을 마련·제공 하고,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2일 정오 기준 9만 6296건(온라인 9만 385건, 오프라인 5911건)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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