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름 연속성 살려 4대강 자연성 회복”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2일 취임사에서 현재 논의 중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와 관련해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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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환경부 장관후보자가 지난 16일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수락 휴’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그는 “새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반영하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 정부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을 앞두고 오는 9월까지 2035 NDC를 제출한단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산업계 의견도 충분히 듣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금년 내 원천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해 플라스틱 전 주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간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물 흐름의 연속성을 살려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한편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녹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환경위험요인도 촘촘히 관리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기본 환경권을 보장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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