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극우 프레임' 논란을 정면 반박하며,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장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내부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 "반드시 당 대표가 되어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낡은 언론매체와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 세력이 탄핵에 반대했던 수많은 국민과 국민의힘, 그리고 나를 극우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제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프레임을 깨부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과 반자유민주세력의 싸움이 되었다"며 "이 싸움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히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의원의 이번 발언을 두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또 보수 정체성을 둘러싼 당내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 의원이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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