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 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논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직 전공의들은 최근 대전협을 중심으로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조건 등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나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후 원 수련병원 복귀 보장, 인턴 수련 기간 단축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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