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이의 체크인]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즐기는 여름 호캉스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6-28 00:02:00

장마가 시작됐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비 예보에 여름휴가를 포기한 이들이라면 오히려 이 시기를 호캉스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좋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감상하며 인룸 다이닝을 즐기고, 실내 액티비티로 하루를 보내는 호캉스는 장마철에 적합한 선택이다.
서울부터 부산, 제주까지,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장마철 한정 객실 패키지를 소개한다.
◆ 부산에서 빗소리와 함께하는 여름의 미식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장마를 즐기고 싶다면, 웨스틴 조선 부산의 ‘스윗 레인’ 프로모션이 있다.
디럭스부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까지 비치뷰 객실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패키지인 ‘레인&바이츠’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수영장, 사우나, 인룸 다이닝 혜택이 포함된다.
라면과 감자튀김, 소프트드링크로 구성된 ‘레이니 데이 세트’는 비 오는 날 침대에 누워 먹기 좋다.
패키지는 7월 17일까지 운영된다.
호텔 내 식음업장도 장마철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는 방문 인원에 따라 와인을 제공하고, ‘오킴스’에서는 버거 주문 시 생맥주 한 잔을 제공한다.
라운지 ‘파노라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중식당 ‘셔블’은 오찬 코스 주문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실내외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는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객실 2인 기준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이용권과 야외 수영장 카바나 1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생맥주는 6층 야외 수영장 풀 바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제공된다.
우천 시 야외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경우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대체 특전을 제공한다.
캔맥주 3종과 스낵 7종으로 구성된 7만원 상당의 미니바가 제공된다.
패키지 예약 및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장마 호캉스
서울 도심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오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테이스트 오브 조선’ 패키지가 있다.
객실 1박과 한식 인룸 다이닝 이용권(5만원), 카스 맥주 1병이 포함된다.
이그제큐티브 이상 객실 투숙 시 이용권 2매가 제공되며, 웨스틴 클럽 라운지와 피트니스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과 협업한 ‘썸머 퍼펙션’ 패키지를 100객실 한정으로 운영한다.
화이트 와인 1병, 프라이빗 풀사이드 카바나, 스킨케어 키트, 조식과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는 오는 7월 1일까지 운영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별로 특색 있는 장마철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의 ‘서머 플로우’는 피맥 세트 또는 시그니처 빙수를 제공하며, 조식 포함 시 몰입형 전시 ‘빛의 시어터’ 관람이 가능하다.
더글라스 하우스의 ‘서머 미츠 아트’는 아트 전시와 더글라스 라운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 럭셔리 드라이브부터 올인클루시브까지, 제주의 특별한 패키지
그랜드 조선 제주는 장마철을 고려한 ‘스테이 인 더 레인’ 패키지를 7월 20일까지 운영한다.
2박 전용으로, 요가·아쿠아 피트니스·발레핏 등 다양한 실내 웰니스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인룸 다이닝으로는 제주 돔베고기, 전, 막걸이로 구성된 ‘빗소리 한상 세트’가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평일 전용 ‘위크데이 에디션: 테이스트 & 리프레시’ 패키지를 운영한다.
무제한 샴페인과 세미 뷔페 브런치, 시그니처 팥빙수, JW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실내외 수영장뿐 아니라 아트 클라이밍과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7월 1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기 SUV ‘캐딜락 리릭’을 시승할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했다.
프리미어 객실 2박과 함께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서는 애플망고 하이티와 리릭 콘셉트의 칵테일이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9월 2일까지다.
일별 선착순 1객실 한정으로 운영된다.
제주신화월드는 ‘올 인 월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통해 장마철에도 이동 걱정 없이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실버·골드·플래티넘 3가지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플래티넘 옵션은 스위트룸 투숙, 공항 픽업, 인룸 조식이 포함된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