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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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 아들을 겨냥한 테러 모의글을 올린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SNS에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올린 글에는 이 대통령 아들의 예식 일정과 장소, 지도 사진 등을 포함해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11일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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