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해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산림청은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키로 결정했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당분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국민은 안전 안내 문자, 재난방송, 마을 방송 등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만약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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