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주차공원 주차장에 전용 급속충전기 3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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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는 동작주차공원 주차장 내 공용 전기충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작주차공원 마을버스 전기충전소 설치 모습. /동작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을버스 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을 본격화했다.
구는 동작주차공원 주차장 내 공용 전기충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충전소 설치는 경유버스의 차령 만료와 생산 단종으로 전기버스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동작구는 유관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설치가 까다로운 전기충전소를 공공시설 내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충전소는 주차공원 내 개방화장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1시간 30분 내외로 완충이 가능한 100킬로와트(kw) 용량의 급속충전기 3기가 설비돼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전기차 충전을 위해 타 권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흑석?사당권 마을버스는 이제 노선 인근에서 충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해당 권역의 전기버스 도입률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앞으로 노후화된 경유버스를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기충전소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 책임보험 가입, 스마트 제어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전기충전소 확충은 구민들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효율적 운행은 물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친환경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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