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교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논문 표절 의혹, 자녀 조기 불법 유학 논란 등에 휩싸였다.
다만 이 대통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철회하지 않았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가사 노동을 지시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 확실히 임명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임명되지 않은 11명 후보자 중에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만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국회 의견을 수렴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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