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야4당은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교섭단체 기준완화'의 조속한 처리를 제안했다.
야4당은 이날 오후 우 의장과 면담을 끝낸 뒤 취재진과 만나 "국회 개혁과 관련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교섭단체 기준완화의 필요성을 제안드렸다"고 밝혔다.
야4당은 "우 의장은 그 필요성에 공감했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국회 개혁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사안들에 대해선 의장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국회개혁 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추가적인 준비를 해 나아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교섭단체 기준완화 문제는 이미 지난 원탁회의에서 민주당까지 참여하는 5개의 정당이 대선 이후 이른 시간 안에 기준완화를 추진한다고 합의했던 바가 있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개정 사안 등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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