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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는 당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 잘 해주는 게 현재 제일 중요한 과제이고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윤 혁신위원장이 당을 위한 충정 어린 고뇌 끝에 지나온 여러 상황에 대해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안을 제시했다.
그 부분에 대해 당 내외 의견을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며 "곧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 비대위와 혁신위가 함께 연석회의를 통해 이 난국을 어떻게 조화롭게 헤쳐나갈지 의견을 나누는 게 좋겠다는 방안도 있었다"며 "혁신위 내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계시는데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아서 총의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당이 갈등과 분열 방향으로 가거나 과거 아픈 상처를 자꾸 덧나게 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미래로 향하는 방향의 혁신이 이뤄져야 국민 신뢰 회복에 도움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전날 "더 이상 사과할 필요도 없고, 반성할 필요도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말있다.
아주경제=이다희 기자 qhsfid7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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