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직후보다 9%P 높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2주 만에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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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1%였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9∼11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9%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치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실시된 NBS 조사(2022년 5월 3주차)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9%포인트 높고, 부정 평가는 7%포인트 낮았다.
주요 현안을 놓고 보면 이 대통령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 ‘잘했다’는 답변이 45, ‘잘못했다’는 답변은 3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가 61%, ‘필요하지 않은 조치’는 28%였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에 관련해서는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48%), ‘취약계층만 선별 지원’(27%),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지원’(21%)의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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