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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3일 공개됐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7%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주 국정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3％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33.5％가 ‘잘못했다’, 7.2%가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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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 리얼미터 제공 |
리얼미터는 “주 초반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활동과 코스피 3000 돌파, 2차 추가경정예산안 상정 및 민생지원금 지급 등 경제·민생 정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주 후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논란과 부동산 시장 과열, 추경 등 포퓰리즘 논란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며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긍정 응답 비율을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78.9%로 가장 높았고, 제주 64.8%, 인천·경기가 62.3%로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49.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50%를 넘겼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40대가 73.3%로 가장 높았고, 50대 70.2%, 30대 54.9% 순이었다.
20대 지지율은 49.6%로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60.4%를 기록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은 0.6%포인트 하락한 34.3%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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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
이와 별도로 19~20일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로 직전 조사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4%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해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일주일새 19.5%포인트에서 17.0%포인트로 좁혀졌다.
개혁신당은 4.9%,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6%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 6.2%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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