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 직무대행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기 상황에서는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지금 같은 위기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의 '찔끔' 추경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밤을 새워서라도 지급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직무대행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전 국민 보편 지원 형태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추경 관련 논의를 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채상병 특검'과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소위 3대 특검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상황과 관련해 "완전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반대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