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권역 순회경선 뒤 전당대회…예비경선은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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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선출된다. 사진은 지난해 8월18일 열린 1차 당원대회 모습.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선출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전준위)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전국당원대회 일정을 결정했다. 전당대회 명칭은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로 결정됐다.
후보자가 3명 이상이면 오는 7월 15일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후보자 등록일은 7월 10일이다.
본경선은 5개 권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정은 △7월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이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대신할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된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전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지혜 의원은 "신중하게 당원의 의사를 잘 반영해 진행하기 위해 5개 권역에서 순회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원주권정당이라는 기조에 따라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국민 30%로 결정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활용해 2개 여론조사 기관이 이틀간 실시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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