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5분간 통화 가져…고속철도·원전 등 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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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통화를 갖고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5분 간 르엉 끄엉 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은 이번 통화에서도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따뜻한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끄엉 주석도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 주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APEC 등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말했다.
hone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