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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가 4일 공식적으로 해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진행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대통령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우자"고 다짐했다.
사회를 맡은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 내란을 넘어 대선 승리를 이뤄내고 이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대선을 승리한 기쁜 날이지만 국민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의 뜻에 부응하도록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먼저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여러 차례 만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국가 경영을 책임져 주시면 대한민국이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바뀔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나라가 너무 많이 망가져 웬만한 효율적인 리더십이 아니면 단시일 내 회복을 시켜 국가를 발전 궤도에 올려놓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대통령 정도의 리더십이면 단시일 내 나라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다만 (이 대통령의)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된다.
여기 있는 정치 지도자는 물론 다른 모든 분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대통령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며 "그렇다면 (이 대통령의) 재임 중에 다시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국가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하루하루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버텼다"며 "이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아니고 이길 수 없는 싸움도 아닌 사랑과 정의로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모든 선대위원장과 구성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김경수·이석연·김병주·이언주·한준호 등 선대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김민석 의원의 경우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해단식에는 불참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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