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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29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에 대해 추모의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명을 다하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그 어떤 말로도 갑자기 가족을 떠난 빈자리를 채울 수 없겠지만, 우리 국민 모두 안타까운 소식에 함께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해군은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불행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곳곳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우리의 편안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늘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탑승 승무원 4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나머지 1명은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훈련 중 순직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며, 고인들의 조국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에게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리고, 나머지 한 분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희망한다"며 "군과 소방 당국은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해군은 사고 원인을 신속히 밝혀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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