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어린이 모델들이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집게리아를 방문한 모습 [사진=스타필드]
"스폰지밥 집게리아에서 버거 먹고, 잔망루피와 공원 산책하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형 쇼핑몰들이 거대한 놀이시설로 변했다.
인기 캐릭터들을 한곳에서 만나고, 풍성한 쇼핑 혜택도 누릴 수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는 다음 달 8일까지 게임·만화 속 주인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제5회 벌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20세대 인기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부터 국내를 넘어 글로벌 MZ세대까지 열광하는 캐릭터 '잔망루피',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니켈로디언의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등 다양한 캐릭터가 스타필드를 빈틈없이 채운다.
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5월 6일)을 시작으로 고양(5월 8~21일), 안성(5월 23일~6월 8일) 순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정원사로 변신한 잔망루피의 '잔망가든'과 타요·라니로 채운 도심 공원 '타요파크'를 만날 수 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스타필드에 만화 속 비키니 시티의 버거 맛집 '집게리아'를 전격 오픈한다.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집에선 그림 그리기, 퍼즐 맞추기 등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폴불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기도 좋다.
서울 명동에선 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LTM 아트 페스타(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의 열기'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가 LTM 아트 페스타를 위해 디자인한 '스티지(STEEZY)' 캐릭터가 롯데타운 명동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애플·나이키·BMW 등과 손잡고 작품을 선보여 온 브롤가와 첫 한국 기업 협업 사례다.
스티지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멋진'이란 뜻을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1층에선 올해 메인 아티스트인 주재범 작가가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든 명동 남산타워 이미지와 서울 야경을 표현한 대형 작품을 전시한다.
본관 1~4층에서는 도시를 주제로 정그림·유재연·강민기·최연재 작가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련 선물도 구입할 수 있다.
본관 1층에서는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 시시호시가 참여한 LTM 리미티드 굿즈를 비롯해 티셔츠, 텀블러, 키링 등 다양한 선물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까지 경기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초대형 전시를 연다.
'온 세상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라는 주제로 야외 잔디광장에 하트를 끌어안은 10m짜리 초대형 벨리곰을, 행사장 곳곳에 2m 크기의 미니 벨리곰 조형물이 설치했다.
팝업스토어(입시매장) 내부에는 6m 대형 벌룬이 마련돼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일·10일·17일 오후 2시·5시에는 움직이는 벨리곰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팝업에선 신제품을 비롯한 180여종의 벨리곰 상 기념상품(굿즈)를 판매한다.
구매자에겐 무작위(랜덤)로 '벨리곰 띠부씰'도 선물로 준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웃렛을 디즈니 캐릭터로 꾸미는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디즈니 대표 지식재산(IP)인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매장 곳곳이 꾸며진다.
페이스 페인팅과 컬러링(색칠놀이),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중동점·충청점·울산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등 디즈니 스토어가 없는 10개 점포에선 팝업스토어가 열려 디즈니 스토어 공식 상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에서는 주말·공휴일에 타악 댄스 공연과 함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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