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1초당 3잔씩 판매됐습니다.
”
대박 인기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일 출시한 슈크림 음료 2종이 2주 만에 2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 매장과 통상 영업시간을 따져보면 1초당 3잔씩 판매된 셈.
스타벅스는 봄시즌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함께 이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
더욱이 올해 ‘슈크림 라떼’는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춰 개발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 ‘톱3’ 음료 중 하나인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을 2주 더 늘려 오는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
판매 종료까지 앞으로 40일 밖에 안 남았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슈크림 말차 라떼’는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다.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로 젊은 고객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슈크림 말차 라떼’ 출시 후 일주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고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연령대는 20(35%)대였고, 30대(33%)와 40(22%)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위치한 ‘뚝섬역교차로점’을 슈크림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
또한 인근의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을 슈크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랩핑해 봄 분위기를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4월 14일까지 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슈크림 라떼’ 등 신규 음료를 비롯해 부산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을 비롯해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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